하이로보틱스,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서 ACR 시스템 전시… 가상 투어도 제공

창고 물류용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시스템의 선도 업체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한국 최고의 물류 전시회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고효율·고밀도의 창고 보관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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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물류용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시스템의 선도 업체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한국 최고의 물류 전시회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고효율·고밀도의 창고 보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ACR 제품군의 최장신 로봇 모델 외 여러 가지 볼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나 VR을 통해 제공될 가상 현실을 통해 방문객들은 로봇의 실제 현장 운용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텔레스코픽 리프트(telescopic lift)가 장착된 A42T 모델의 로봇은 최대 10미터 높이에서 피킹(picking)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의 포크(fork)는 최저 0.28m 높이까지 내려가 선반에 보관된 토트와 카톤박스를 집을 수 있으며 동시에 최대 8개의 용기를 하이포트 구동 워크스테이션에 공급할 수 있어 주문 처리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하이포트는 3초 만에 로봇으로부터 4~8개의 상자를 언로딩히며, 5초 만에 로봇에 로딩하는 설비로, 이를 적용한 하이포트 구동 워크스테이션은 시간당 최대 900개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컨베이어를 통해 처리하는 주문보다 무려 16배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하이로보틱스는 한국국제전시장 내 1E802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하이로보틱스,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서 ACR 시스템 전시

고밀도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

하이로보틱스의 국내 영업 책임자인 김무웅 영업 이사는 자동화의 이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밀도 창고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로보틱스는 높은 투자 자본 수익률(ROI)을 요구하는 한국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ACR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건비를 줄이는 동시에 창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로보틱스가 현지 시스템 통합사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하이로보틱스가 한국 현지 통합 업체인 스튜디오 3S(Studio 3S)와 1년 이상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며 한국 최고의 제3자 물류(3PL) 기업에 솔루션을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자동화 업체가 한국에 진출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우수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은 초기 단계에서의 프로젝트 성공을 달성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로보틱스는 한국 시장에 파트너를 둬 도움을 받고 있고 파트너사는 하이로보틱스의 솔루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이점을 누렸다”며 “이는 양 사에 모두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2021년 월드 로보틱스(World Robotic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밀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조 부문의 자동화 수준과 대비해 창고 물류 부문의 자동화 수준은 비교적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로 과거에는 주문 분류 작업과 관련된 자동화가 주가 되는 데에만 머물렀다. 하지만 다양한 주문 피킹 솔루션이 속속들이 등장함에 따라 이에 관련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 감소 역시 자동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은 2021년 1% 미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장기적 노동력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여 자동화를 통해 일손을 채워야 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여러 주요 경제 대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전자 상거래 부문도 코로나19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통계 업체인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전자 상거래 매출액은 187조원(1500억달러)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온라인 거래액은 1447억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전자 상거래 공급망의 자동화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훨씬 뒤처져 있다.

김 이사는 최근 들어 전자 상거래 및 3PL 서비스 제공업체의 문의가 폭증했다며 “물류를 필두로 한 중국의 로봇 기술이 한국 대기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이로보틱스는 저장 밀도와 피킹 정확도 면에서 이점을 가진 만큼 시장 기회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 개요

하이로보틱스는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ACR) 시스템을 개척한 선구적 기업으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유연하고 지능적이며 효율적인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하이로보틱스는 모든 공장과 물류 창고를 위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2015년 독자적으로 개발된 하이픽 ACR시스템은 세계에서 최초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2016년 설립돼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하이 로보틱스는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홍콩, 대만에 지사를 두고 세계 30여 개 국가와 지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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